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태국 치앙마이와 방콕 1 사전조사와 현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2019. 2. 27. 11:55
    반응형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가고싶었다 아이가 커버리면 함께 가기가 쉽지 않으니 갈 수 있을때 얼른 가자라고 맘을 먹고..

    여러 경험담을 검색해보면서 부푼꿈을 갖고 사전 온라인조사를 하며 여행을 준비했다

    먼저 비행기표구매,  오래동안 있을 예정으로 편도비행기표를 끊었다 일정상 다시 왕복을 끊게 되면서 비행기경비가

    배나 더 많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식의 예상치 못한 일들은 여행을 가는 여정중 이제 아주 작은 시작에 불과했다..


    방콕은 저가항공이라도 그리 할인티켓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아마도 단순히 수요가 높기 때문이 아닌가싶다 

    그나마 한 6개월전에 알아봐야 여러날중 제일 저렴한 가격의 표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내가 출발할 12월이 되어서 알아봐도 괜찮은 표가

    나오기도 했지만 안나왔다면 어쩔수 없이 높은 가격으로 나온 표를 구매할수 밖에 없었을터..

    하지만 만약 저가항공표를 예약하고 여행당일날 일이 생겨 구매한 표를 환불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쉬운경우에 본인이 해당한다면

    차라리 12월즈음 할인비행기표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해외여행을 하는편이 낫다

    저가항공이라 환불받기 어려울뿐 아니라 받는다 하더라도 수수료를 제하고 나머지 75%정도를 돌려주는 경우가 있기때문이다


    당시 나온 비행기표중 에어아시아가 제일 저렴하였지만 얼마전 있었던 비행기사고가 있어 진에어를 알아보았다

    열심히 진에어가 어떤지 후기를 보니 나름 항공기도 좀 큰 몸체라서 자리배치도 타 저가항공사보다는 덜 불편하다는

    후기, 그냥 서비스, 음식도 괜찮다는 후기를 보았다 저가항공사의 연착이나 불친절서비스에 대한 큰 문제는 없어보여서 진에어를 탔는데

    실제 타보니 연착이나 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불친절했다 물론 저가항공타면서 뭐 큰 친절은 양심상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불쾌한 일은 적어도 당하면 안됀다고 생각한다 결국 기분좋은 여행길에 나쁜기억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이젠 진에어 다시는 안타기로 했다

    두번째, 숙소

    장기여행에서 처음 숙소를 평점이 높은 숙소로 정했다 외국사이트이니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후기를 많이 남겼는데

    여러평점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청결 그리고 서비스친절이었다

    숙소주인이 길도 잘 가르쳐주고 안내도 잘해준단다 우리나라사이트에서 잘 알려진곳은 아니었고 해외여행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근데 왠걸 후기대로 실내는 꽤 청결하고 넓고 좋았지만 후기에서 나온 아주 친절한 숙소주인이 두얼굴의 사나이일줄은..

    외국인 사이트에서 후기 평점이 높다하더니 백인 서양인에게는 아주 친절한 모습을 보이던 그가 나에게는 눈을 부라리면서 경계한다

    물론 중국인들의 숙소이용매너가 바닥을 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잘못도 안한 서비스 이용고객에게 편견으로 대하다니.. 

    이런류의 불쾌감은 이후로도 태국을 여행하면서 아주 쉽게, 여기저기서 경험하게 되었다 타블로그에서 백인이 부럽다는 글을 쓴

    블로거까지도 있었다 태국에서 여행할때 외국인후기만 보면 안돼고 아시아권후기도 많은 숙소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또 배웠다


    또 숙소에 대한 검색결과오류

    태국에서는 자국보호가 매우 강한 나라이다 관광수입의존도가 높아보여도 태국인과 외국인 사이 분쟁이 붙으면 태국인을 보호하는

    나라다 또 미용실같은데서도 태국인경찰은 그냥 무료로 머리를 잘라주면서 바로 뒤에 서있는 나는 외국인이라고 바가지 가격을 

    꺼리낌없이 내라고 했다 어디를 가나 태국은 외국인과 내국인의 몇배의 가격차별이 있다 따라서 어떤 숙소는 보증금을 받고 

    반환할때 숙소에 피해를 입었다며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그냥 돌아서는 한국인도 있었다 괜히 문제가 커져서 경찰까지 개입되면

    불리한 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숙소가 매우 저렴한 것처럼 나오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보통 3개월내지 6개월 이상의 숙소거래시 저렴하게 임대를 할 수 있는 것

    이지 보통 관광할 때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묵었던 숙소는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이름을 변경해서 숙소를 운영하는 곳이었다 내가 묵었던 애어앤비 주인이 내가 며칠

    더 묵기를 원하자 이곳을 소개해주었는데 처음에는 할인해주는 것처럼 더 연장해서 

    머물라고 인센티브를 주어 연장계약하면서 언제 체크아웃하는지 날짜까지 확인해서 영수증에 적어두었는데 갑자기 마지막날

    전날 왜 체크아웃 안하냐고  데스크직원이 화를 내는것이다 그래서 영수증을 보여주었더니 계속 

    화를 내는것이다 다행히 옆에 있던 직원이 숙소명단차트까지 보여주며 차분히 얘기하길래 그냥 돈을 더 지불하는걸로 마무리지었다

    그전까지는 친절하다 마지막날 되니까 돌변하는거 같아 씁쓸했다 역시 여러이름을 변경해서 속소를 운영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태국숙소는 청소가 포함되어있는 곳에는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팁을 안주면 청소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곳이라도

    청소를 안해주는곳도 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청소를 안해주길래 그냥 따지지 않고 20밧정도의 팁을 태국말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침대매트리스같은곳에 두었더니 거르지 않고 청소를 해주었다. 태국에서는 최대한 공손하게 고맙다고 하면서 팁을 주어야 한다

    그들의 나라와 문화가 그러하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이와같이 태국사전조사와 현실은 보이지 않는 괴리가 있었다 아무리조사해 가도 가면 또 초보자가 되고 그에 맞는

    수업료를 지불하고 왔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